원인

이 질병은 그람양성의 α-용혈성 연쇄구균인 Lactococcus garvieae의 감염에 의해 일어난다. 감염경로는 병원균의 오염사료를 매개로 한 감염이 알려져 있으며, 또한 접촉에 의해 감염되는 경우도 있다. 중간 육성어 이상에서 발생되며 20℃ 전후의 고수온기에 발생하며 특히,수온 하락기 또는 수온변화가 많을 때 다발한다.

증상

이 질병에 감염된 방어의 증상은 일반형과 뇌염형의 2가지형으로 나눌 수가 있다. 일반형의 외관상 특징은 안구돌출과 백탁, 안구주변의 출혈, 아가미 뚜껑 내측의 발적, 출혈, 농양, 꼬리지느러미와 가슴지느러미 기부 및 미병부의 발적, 출혈, 궤양성 농양의 형성 등이 있다. 뇌염형은 체색의 흑화, 비공 주변부의 발적, 구강내의 농양 등을 보이므로 일반형과는 다르다. 또 유영상태가 이상한 개체, 체형의 만곡을 나타내는 개체의 뇌에서는 연쇄구균이 분리되는 경우가 많다. 해부해 보면 심외막염, 복막의 유착과 출혈, 장관의 출혈성 염증이 보이고, 간의 비대, 탈색, 출혈등이 관찰된다. 또 이 병의 내부적 특징 중 하나인 심장의 2차 감염 병변은 뇌염형을 나타내는 개체에서는 육안적으로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예방 및 치료

연쇄구균증은 발병과정이 양식장마다 차이가 있지만 사육관리가 부적절한 양식장에서 잘 발생되고 치어부터 성어까지 발병하여 피해를 주고있으므로 이에 대한 예방대책의 수립이 중요하다. 현재 연쇄구균증의 치료는 감염어를 절식시킨 후 원인세균에 감수성이 있는 항생물질의 투여가 효과적이나 이 병에 의한 피해를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병어나 폐사어를 빨리 제거해야 하며 양질의 사료를 투여하고 적절한 밀도로 사육해야 한다. 치어기의 감염 예방대책으로서는 항병력이 있는 치어 양성을 위하여 양호한 사육 환경조건을 만들어 주어야 하고, 당년어의 경우 과밀사육을 방지하고, 단일사료의 장기간 투여 및 사료의 과잉 투여를 해서는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