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나리스병(아가미부식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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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봄철 수온이 15 를 넘는 4월경부터 시작하여 수온이 상승하는 여름철을 중심으로 유행이 되며, 잉어류뿐만 아니라 각종 담수어류의 아가미 새엽의 부식과 피부의 손상을 야기한다. 활주운동을 하는 Flexibacter columnaris에 의해 유발되며 치어의 경우 폐사율이 높고 전염성이 높은 질병이다. 그람음성 장간균인 Flexibacter columnaris는 활주운동을 특징으로 크기는 4-8 0.5-0.7um이다. Cytophaga agar(CA)에서 가장 흔히 분리되며, 창백한 노란색 집락을 형성한다. 이 질병은 북미, 아시아, 그리고 유럽에서 보고되었으며, 분포는 전세계적이다. 영향받는 어종은 잉어과어류를 포함하여 은어, 틸라피아, 송어에서도 나타난다. 콜룸나리스병은 비교적 높은 수온(25-32 )에서 발병하며, 과다사육, 국소성의 상처부위, 오염된 수질환경(낮은 용존산소량, 높은 유리 암모니아농도)에 의해 유발된다. 수질조건중 경수와 유기물질 함량이 높은 수질에서 오랜기간동안 생존하며, 낮은 유기물 함량과 약산성(pH 6)의 수질에서는 병원체를 억제하기에 유리한 조건이다. 수질내 비소는 질병의 감수성을 높이나 구리는 이 질병의 감수성을 낮춘다.

증상

가. 증 상

식욕부진, 수면에 입올림 현상, 그리고 지느러미 가장자리의 결손을 쉽게 관찰할 수 있다. 병변은 꼬리지느러미의 흰색반점에서 출발하여 두부쪽으로 진행되며 꼬리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는 심하게 부식될 수도 있다. 만성화될수록 피부의 회백성 궤양병소는 심부조직으로 확산되어 패혈증을 야기한다. 아가미병변은 흔하지는 않으나 발병하면 더 손상이 크다. 아가미 새엽부위에 세균이 부착하여 새엽의 부분적 결손과 계속적인 자극으로 점액분비를 동반한 호흡장해를 수반한다. 또한 아가미 새엽이 암적색으로 변하기도 하고 소출혈점이 다수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지느러미의 경우 초기에 가장자리가 결손되며 병의 진행이 경과시에는 주변이 충혈되고 상피조직이 괴사되며 꼬리지느러미 전체가 결손되어 근육과 등뼈가 노출되기도 한다. 내장은 보통은 병변이 없으며, 병변이 한 아가미나 지느러미에 편중되는 경향이 많다. 

 

나. 진 단 

잠정적인 진단은 균이 번식되어 있는 환부점액을 슬라이드글라스에 도말 400배율로 검경하면 장간균의 운동성을 관찰할 수 있지만 세균배양에 의한 분리로 F. columnaris임을 동정할수 있다. 이 질병과 관련된 원인체로는 Flexibacter, psychrophilla, Cytophaga, Flavobacterium branchiophila 등이 있다.

예방 및 치료

호기성 세균이므로 용존산소를 3 ppm 정도까지 저하시키면 균의 증식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온도를 2~3도만 낮춰도 유익한 효과를 나타낸다. 이 세균은 주로 어체 외부표면에 손상을 주므로, 예년에는 황산동, PMA(pyridylmercuricacetate)와 같은 화학제를 사용하였으나, 어체의 조직에 축적되는 단점이 있어 일본, 미국등에서는 사용규제를 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Benzalkonium chloride 또는 Diquat의 소독제를 사용하고 있다. 병어는 아가미에 이상이 있어 섭이상태가 불량하므로 치료는 약욕법이 효과적이다. 외관적 질병 치료시에는 Nitropyrinol같은 nitrofuran계통의 항생제를 사용하고 있다. 전신감염시는 설파메라진과 염산옥시테트라사이클린을 사료 1kg당 220mg을 첨가하여 10일 동안 사용하고 그후 50~70mg으로 농도를 줄여 동일기간동안 사용하기도 하는데 정확한 치료를 위하여는 효과적인 항생제를 선발하여 투약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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